소고기가 땡길때 방문하는 음식점 4곳

한번씩 소고기가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

보통은 그럴때 코스트코에 가서 미국산 부채살을 사와서 실컷 구워먹곤 합니다.

스테이크처럼 구워서 먹으면 두툼하니 괜찮더군요.

그리고 부채살은 특히나 가격이 저렴해서 대략 4만원어치만 사도 양이 무척 많습니다.

2kg정도에 4만원 초중반에 판매를 하고있으니 둘이서 부지런히 먹어도 절반정도 먹으면 끝이죠.

삼겹살보다도 더 저렴한 편이라서 여럿이 같이 저녁먹을때 사가서 구워먹곤 하는데 둘이서도 고기가 땡기면 한번 구워먹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카레같은거 할때 넣어먹습니다.

그러니까 둘이서 부채살을 구워먹는날은 다음날이 카레를 해먹는날인거죠.

아니면 아예 이틀동안 고기를 구워먹기도 합니다.

부채살은 가운데 힘줄이 있어서 잘 구워야 맛있는데 힘줄이 약간 쫄깃한 식감으로 변하는 타이밍이 있습니다.

그렇게 구우면 힘줄이 있는 부분만 골라먹을 정도로 맛이 좋습니다.

가성비가 뛰어난 부위라서 가끔 먹고 그 전에는 척아이롤을 먹었습니다.

역시나 저렴한 부위인데 그게 아니라면 돈을 좀 더 주고 꽃갈비살이나 살치살, 채끝살을 먹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근데 그런건 거의 가족모임이 있을때나 먹지 평소엔 잘 안먹게되더군요.

딱 한번 한우등심도 사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부위를 제대로 고르지 못해서 그랬는지 별로 맛이 없었습니다.

비싼 한우등심이라도 부위를 잘 골라야 맛있다는 점! 기억해둬야합니다.

맛있는 부위 고르는 방법은 유튜브에 보면 다양한 영상이 친절하게 잘 올라와있습니다.

한우는 맛있긴 한데 비싸서 자주는 못먹고 가끔 진짜 먹고싶을때면 동네에 있는 정육식당을 갑니다.

마트에서 사서 구워먹는거나 뭐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아예 가서 먹곤 합니다.

이마트에서 보면 200g짜리 등심 한장에 2만원이 넘던데 500g정도를 사려면 5만원은 훌쩍 넘는다고 계산해야합니다.

정육식당에 가면 500g에 5만원정도로 먹을 수 있으니 집에서 구워먹는것보다는 아예 가서 먹는게 낫더군요.

자리값 해봐야 1인당 2천원정도라 설거지하고 뭐하고 생각하면 가서 먹는게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가서먹으면 야채랑 기본반찬이랑 그런게 나오니까요.

집에서 구워먹는건 일단 기름튀는 뒷정리가 귀찮고 코스트코에서 고기를 사도 너무 양이 많아서 처리하는것도 좀 애매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그냥 동네에서 사먹고 깔끔하게 끝내는 편입니다.

이 동네에 이사와서 자주가는 집이 있고 얼마전에 새로 오픈해서 방문해본 무한리필 소고기집이 있고 그 전부터 있었는데 아직 못가본 곳도 있는데 오늘은 해당 음식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체인점은 곳도 있는데 체인점은 동네마다 차이가 좀 있으니 그런걸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도농한우정육식당

이건 저희동네에서 꽤 오랫동안 영업을 하고있는 식당입니다.

기본 상차림비는 1인당 3천원이고 입구에 있는 냉장고에서 고기를 골라오면 됩니다.

골라서 가지고 오기전에 먼저 계산을 해야하구요.

보통 모듬으로 담겨있는데 600g에 6만원정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우특수부위나 꽃등심으로 담겨있고 저희는 보통 특수부위로 먹는 편입니다.

특수부위에는 차돌박이가 위에 올라가있고 아래에는 살치살이나 갈비살 뭐 그런 부위들로 들어있습니다.

500g이면 둘이서 먹기에 무난한 편이고 넷이서 먹을때는 두 판을 구매해서 먹었습니다.

특수부위랑 등심 한접시씩 가져와서 먹고 그 외에 찌개라든지 냉면 같은걸로 마무리를 하면 딱 맞습니다.

그리고 이 집은 육회비빔밥이나 된장찌개같은 메뉴들이 다 맛있어서 꼭 하나씩은 시켜먹습니다.

정식된장찌개가 아닌 사이드로 추가시키는 된장찌개도 저렴하면서 맛있어서 저희는 꼭 2개씩 시켜먹곤 합니다.

좌식으로 되어있어서 좀 불편한 감은 있는데 여전히 똑같은 좌식인지는 모르겠네요.

저희도 안간지 한 6개월정도는 된 것 같아서 조만간 또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사실 엊그제도 소고기가 먹고싶어서 여길 가볼까 했었는데 갑자기 와이프가 삼겹살도 괜찮다고 해서 뜬금없이 삼겹살집을 갔었네요.

한우에 소맥 한잔 마시면 그날은 아주 살아있는건데… 참 아쉽습니다.

호평동에서 한우를 저렴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도농한우정육식당을 추천해드립니다.

위치는 이마트 주차장 반대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2. 명품한우정육점식당

여기는 딱 한번 가 본 곳입니다.

와이프가 소고기를 먹고싶어하길래 무작정 들어갔던 곳이었습니다.

아저씨들이 두세테이블정도 있었고 그래서 별 생각없이 들어갔었는데 메뉴판을 보니 200g에 3만원이 넘더군요.

내가 뭘 잘못봤나 싶어서 다시 보다가 따로 썰어져있는 모듬부위는 없나 보니까 따로 썰어놓은 접시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듬으로 썰어달라고 그래서 한 500g인가 등심이랑 뭐 다른 부위랑 받았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렇게 해서 10만원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둘이서 먹는데 고기값이 좀 비싸구나 했었는데 알고보니 여기는 투뿔을 취급하는 식당이더군요.

어쩐지 고기가 나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랬었습니다.

마블링이 굉장했고 고기도 너무 연하고 그래서 먹고난 후에 두근인가 더 포장해서 처가에도 가져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먹을때는 맛있는데 지갑사정을 생각하면 두번은 못가는 그런 식당입니다ㅎ

저희도 그때 딱 한번 가보고 아직까지 못가봤네요.

조만간 로또에 당첨되면 꼭 가봐야겠습니다.

3. 놀고먹소(무한리필)

동네에 원래있던 고기집이 없어지고 갑자기 소고기 무한리필집이 생겼습니다.

놀고먹소라는 곳인데 미국산 소고기를 1인 19800원에 먹을 수 있는 곳이더군요.

저희 부부는 예전부터 소고기를 무한리필로 구워먹는 집을 좋아했었습니다.

아니 제가 좋아해서 와이프가 주로 끌려오다시피 했었고 지금은 저만큼 좋아하게 되었네요.

여긴 오픈하고나서 처음 가봤었는데 이용시간이 2시간이고 코스가 있어서 가격대별로 주문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저희는 가장 저렴한 A세트를 주문했는데 이게 1인당 19800원이고 부채살, 갈비살, 등심이 무한으로 나오는 코스였습니다.

부위는 본인이 직접 가져오는게 아니라 서빙하시는 분에게 요청하면 직접 가져다주십니다.

대신 부위를 말하면 말해는 부위만 가져다주시니 별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저희는 기본으로 나온거 한번 먹고 그 뒤에 부채살만 빼고 갈비살이랑 등심만 요청해서 먹었습니다.

무한리필이라서 그닥 기대감이 많진 않았는데 생각보다 고기가 괜찮아서 다음에 또 오자고 그랬었던 기억이납니다.

고기만 주문하면 되고 나머지 반찬들은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다 먹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밥도 알아서 퍼드시면 되고 무엇보다 놀이방이 꽤 커서 아이들 데리고 오는 부부들도 많았습니다.

cctv로 아이들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더군요.

저희는 A세트를 시켰는데 무한리필 소고기에 간장새우, 새우구이, 육회, 공기밥까지 나오는 B세트는 1인 22,800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비싼게 C세트인데 이거는 소고기에 간장새우, 새우구이, 육회, 모듬곱창, 공기밥으로 구성되었고 가격은 1인에 24,800원이었습니다.

곱창은 전문점만큼 괜찮을까라는 생각에 안골랐고 새우구이나 간장새우도 딱히 땡기지가 않아서 처음 갔을땐 그냥 A세트로만 먹었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만족스러워서 다음에 갈때도 계속 A세트로 먹을 생각입니다.

초등학생 10세 이하는 9900원이고 7세 이하의 유아는 4900원이며 3세 이하는 무료라고 하네요.

소고기를 마음껏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4. 뱃놈과 백정(무한리필) – 가 볼 예정

이 집은 조명이 너무 환해서 가보고 싶어도 아직까지 그리 땡기지가 않아서 안갔던 곳입니다.

저는 가보고 싶었는데 와이프가 저렇게 환한 조명이 있는 집은 꺼려하더군요.

원래는 갈비공장이라고 1인 1만1천원에 돼지갈비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집이었는데 작년 겨울에 갑자기 뱃놈과 백정이라는 이름의 고기집으로 바뀌었습니다.

갑자기 왜 바뀐지는 모르겠지만 기존의 돼지갈비에서 소고기와 조개구이가 있는 집으로 변신을 했더군요.

돼지갈비 무한리필도 아직 남아있는데 대신 가격이 좀 올랐고 지금은 고기무한과 조개무한, 그리고 고기와 조개구이를 다같이 먹을 수 있는 풀코스무한으로 나눠지게 되었습니다.

와이프가 조개찜을 좋아하는데 보니까 1인에 2천원씩만 내면 조개찜으로도 가능하더군요.

풀코스가 1인 2만5천원인데 조개찜으로 하면 1인 2만7천원에 먹을 수 있는 셈입니다.

조개찜이 땡길때마다 화도수산에 가서 3만원짜리 찜을 먹고왔는데 가는 시간도 그렇고 소고기도 같이 먹을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여기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한번 가보자고 어필을 하는 중이며 아마 조만간 월급을 타면 한번 가게될 거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다른 자잘한 조개는 안먹고 오로지 키조개랑 가리비만 먹습니다.

그렇게 두개랑 소고기만 배불리 먹고와도 충분히 본전은 뽑고 온다 생각하고 있구요.

구이는 먹다보면 팡팡 터지는것도 그렇고 껍데기가 씹히는 것도 있어서 저희는 둘 다 구이보다는 찜을 더 좋아합니다.

근데 여기서 찜도 된다고 하니까 더 좋더군요.

안그래도 요즘 소고기가 먹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던데 정육식당에서 한근 먹는거랑 여기서 제일 비싼걸로 먹는거랑 가격은 비슷비슷할 것 같아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여기는 수입산 소고기긴 하지만 그래도 조개찜이 있으니까요.

가리비랑 키조개 위주로 적당히 먹고 소고기도 구워먹고 소맥도 한잔 하고 쉬는날 딱 가서 먹고 오려합니다.

오늘은 호평동에 있는 소고기집에 대해서 간단하게 적어봤습니다.

이 외에도 화로에 구워먹는 식당이 있고 다른 집들도 몇군데 있지만 저희가 간 곳이랑 알고있는게 여기뿐이라 딱 4군데만 올렸네요.

다음에 더 많이 가보고나서 후기를 또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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