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이 부어올랐을때의 치료법

몇년전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집에서 일을 할때는 작은 노트북을 두고 밥상에 앉아서 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그게 너무 불편해서 책상을 하나 주문했고 그 뒤로는 그 책상을 계속 이사갈때마다 가지고 다니면서 쓰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시킨거고 그리 비싸지 않은 제품이라서 이사다니다보면 망가지겠거니 했는데 아직까지 흔들리지도 않고 튼튼하게 잘 쓰고 있네요.

아무튼 그때는 일이 진짜 많았을때라 집에서 새벽까지 계속 작업을 하고 타자를 치고 했었습니다.

지금은 듀얼모니터를 쓰고있어서 참고할 내용을 오른쪽 화면에 띄우고 작업물을 왼쪽에 두고 타자를 치지만 그때는 그냥 노트북으로 화면을 요리조리 옮겨가면서 일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마우스를 쓰는 일도 많아지고 거북목도 생기고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일단은 작은 노트북 모니터를 보느라 고개가 앞으로 숙여지고 자세도 안좋아지더군요.

그리고 어느날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손목이 부어있고 약간의 통증도 있어서 뼈에 문제가 생겼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동을 하다가 다친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지금와서 알고보니 손목터널증후군이라는 증상이더군요.

그걸 모르고 뼈에 문제가 생긴 줄 알아서 근처 정형외과에 갔는데 거기서는 어이없게도 통풍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그런 줄 알고서 앞으로 못 먹는 것도 엄청 많아지겠네 하면서 몸관리를 해야겠구나 생각했는데 받아온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길래 이번에는 한의원을 가봤습니다.

통풍이라고 했는데 붓기가 그대로고 손목을 움직일때도 아프다고 했더니 침을 놓기 시작했습니다.

침을 맞는건 그때가 태어나서 두번째였는데 엄청 아프진 않았지만 침이 들어온다고 생각하니 괜히 무섭더군요.

약간씩 따끔한 느낌도 있고 그래서 한번 가고 그 다음에는 가지말까 했는데 한번 침을 맞은 뒤 다음날이 되니 눈에 띄게 손목이 가라앉아있는게 보였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다니니 통증도 사라지고 붓기도 완전히 없어졌네요.

그게 지금으로부터 한 6년전의 일인데 그뒤로 지금까지 손목이 아픈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통풍이면 통증이 있고 그래야하는데 전혀 그런건 없네요.

결국은 그 돌팔이가 술을 많이 마신 제 상태를 보고서 요산수치나 뭐 그런게 평균치보다 높게 나온다는 이유로 통풍이라는 진단을 내렸던거였습니다.

저는 그때 동네 의원에서 침을 맞고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저처럼 간단하게 낫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오늘은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

손목터널증후군은 엄지손가락, 검지손가락, 중지손가락이 저리고 무감각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손목터널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게되면 저림과 통증이 발생하게 되죠.

거기서 더 증상이 심해지면 마비까지도 나온다고 합니다.

다른 말로는 수근관증후군이라고 하며 이러한 증세가 생기는 이유는 과도한 손목의 사용입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때 각도가 안맞거나 장시간 작업을 하다보면 이런 증세가 생길 수 있습니다.

포장업무를 하는 분이나 가정주부, 악기를 다루는 사람들에게도 발생한다고 하는데 컴퓨터사용으로 인해서 발생한 경우는 손목 받침대를 사용하거나 손목보호대를 착용하는 방법 등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저는 손목보호마우스를 더 추천하는데 레고캐릭터들 처럼 손을 세워서 사용하는 방식이라 손목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저도 손목이 부어오른 이후에 검색하다가 사용해봤는데 확실히 팔의 방향과 똑같이 손목을 구부리지 않고 사용하는 방식이라 편했습니다.

처음에만 좀 손에 안맞아서 불편했지 계속 쓰다보니 지금은 일반마우스가 더 불편합니다.

가격은 대략 2~3만원선이며 지금까지 한 3개의 제품을 사용했는데 너무 무거운 것보다는 약간 가벼운 게 저한테는 더 맞았습니다.

와우펜조이마우스가 가볍고 엄지가 감싸듯이 들어가는 모양이라 들어올리기도 좋았지만 지금은 가격이 너무 비싸졌더군요.

마우스는 한 3년정도 쓰다보면 클릭이 저절로 더블클릭으로 바뀌고 그래서 한번씩 교체를 해야하는데 잘 쓰던 제품이 없어지거나 비싸지면 좀 아쉽긴 합니다.

지금은 코지라는 제품을 쓰고있는데 무게감이 있어서 들어올릴때 좀 불편한 거 빼고는 괜찮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여성이 남성보다 5배 발병률 높아

폐경기가 되면 뼈와 연골이 급격하게 약해지기 때문에 그 시기의 여성에게 잘 생긴다고 합니다.

통증이 생기는 증상 외에 손에 힘이 빠져서 물건을 잡는데 불편함이 생길수도 있다고 하구요.

당뇨병이나 갑상선 환자에게서도 높은 발병률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빨래를 짤때나 찬물에 손을 담글때 통증이 심해진다고 하며 밤에 더 증상이 심해진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초기에 발견하게되면 손목의 사용을 줄이고 휴식을 취해주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비수술적 치료 등을 통해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구요.

체외충격파의 경우는 대략 15분정도 절개없이 마취없이 진행하는 간단한 방법이라 잠시 일하다가 시간을 내서 방문해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3. 손목건강을 위한 예방법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예방법은 역시나 스트레칭입니다.

아주 간단하면서도 몸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인데 간단하게 손목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는게 좋습니다.

저도 일하다가 한번씩 손목을 돌려주고 목도 돌려주고 일어나서 스쿼트도 하고 허리도 구부려주는 식으로 스트레칭을 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방법이지만 하루에 여러차례 해주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만약에 엄지나 검지, 중지손가락이 아닌 새끼손가락에 저린 증상이나 통증이 발생한다면 이는 팔꿈치 관절을 지나는 척골신경이 압박되어 나타나는 척골신경포착증후군일 확률이 있습니다.

팔꿈치 관절을 자주 사용하여 생기기도 하고 외상으로 인해 혹은 퇴행성관절염 등으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역시도 마찬가지로 손목과 팔꿈치 관절의 사용을 줄이고 휴식을 취해주는 것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수술적인 치료를 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니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의를 통해서 확인하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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