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맥주 한 잔 그 놀라운 효능

어렸을땐 집에서 술을 절대로 못마셨습니다.

20살이 되어서도 집에서는 술을 못 마시게 했기에 영화를 보면서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마시는 건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피스텔을 구해서 나오게 되면서부터 술과의 동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냉장고에 맥주를 꽉꽉 채워두면 그렇게 든든할 수가 없더군요.

맥주는 무조건 카스로 마셨었고 캔맥주에 빨대를 꽂아서 먹는걸 좋아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카스가 너무 비싸서 필굿만 마시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 필라이트가 나왔을땐 그걸 마셨었는데 필굿이 나오고나서는 계속 필굿만 마시는 중이네요.

거의 매일 마시고 있는데 다만 너무 많이 마신다는 게 문제입니다.

한번 마시면 피처 하나 이상은 꼭 다 마셔야하니 배만 계속 나오고 살만 찌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맥주 한 잔 정도씩 꾸준히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글을 봤는데 이건 여러잔을 매일 마시니 안좋아지는 느낌이네요.

1. 맥주에 들어있는 프로바이오틱스 효모

모든 맥주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호가든이나 에히트 크리켄비어 등등의 벨기에 맥주에 프로바이오틱스 효모가 풍부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의 유해세균을 억제해주고 변비나 설사를 방지해주는 유익균입니다.

대장암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기도 했었구요.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기도 하고 혈압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중세시대에는 물보다 맥주를 더 많이 마시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과한 음주는 건강을 헤칠 수 있지만 맥주 한 잔 정도는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통풍을 유발하는 주범 맥주

치킨을 치느님이라고 부르고 치맥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최근 국내의 통풍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풍은 우리 몸 속에 필요 이상으로 많이 생산되거나 콩팥을 통해서 제때에 배출되지 못한 요산이 관절 조직에 쌓여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일명, ‘부자병’으로 불리는 질환이며 중장년층의 남성에게 자주 발생하는데 최근에는 20~30대에도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퓨린은 통풍을 유발하는 요소인데 퓨린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음식이 바로 맥주입니다.

모든 술에는 퓨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특히 맥주의 효모 100g에는 대략 3000mg정도의 퓨린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다른 술에 비해서 10배정도는 많은 양의 퓨린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통풍 환자들은 아예 맥주를 마시지 못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한때 수치가 높아서 통풍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데 아직 증상이 그리 심하진 않은 상황입니다.

3. 맥주는 온라인 판매가 왜 안될까?

막걸리는 네이버에서도 판매를 한다고 티비 광고까지 나올 정도인데 이상하게 맥주는 온라인 판매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도수로 따지면 막걸리가 더 독한 술인데도 말입니다.

최근에는 수입맥주들이 꾸준히 들어오면서 가격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필굿이나 필라이트같은 저가형 맥주들과 함께 수입맥주들이 가격도 비슷비슷한 정도입니다.

편의점에서는 4캔에 만원으로 판매를 하고있지만 마트에 가면 길쭉한 캔 한개에 1500원에서 심지어 1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스페인 맥주를 천원에 묶음으로 사와서 먹어봤는데 맛도 괜찮더군요.

가격도 저렴해지고 온라인에서 판매를 하면 딱 좋을 것 같은데 왜 온라인 판매가 금지되어 있는지 살펴보니 우선은 여성가족부의 반발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도움 안되는 여성가족부에서 태클을 걸었던 거였구요.

청소년의 음주 가능성으로 인해서 이를 막고 있다고 합니다.

청소년이 구매할 수 없도록 규제가 가능함에도 편법으로 이를 뚫을 우려가 있다면서 막았다는군요.

막걸리는 괜찮고 맥주는 안되고?? 뭔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그리고 맥주를 온라인으로 유통시키면 국민 건강의 질을 하락시키고 사회적인 문제를 증가시킬 수 있다면서 보건복지부에서도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

네이버 쇼핑에 보면 전통주는 버젓이 판매를 하고있는데 무슨 기준인건지 모르겠습니다.

4. 무알콜 맥주에 대한 모든것

임신을 했다던지 술을 마시면 안되는 상황에서 무알콜 맥주를 사갔던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하이트제로나 카스제로 같은 제품들이 마트에 보면 무알콜 코너에 진열이 되어있는데 하이트제로와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는 알코올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0%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카스제로는 0.05%미만으로 아주 소량 함유가 되어있습니다.

맥주를 만드는 원리는 똑같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알코올을 제거하거나 효모 발효를 거치지 않은 방식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무알콜이라고 해서 모두 알코올이 안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0.05%미만으로 함유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구매하실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무알콜 맥주는 주류가 아닌 음료에 해당하므로 온라인 통신판매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알코올 도수 1% 이상인 제품만 주류로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5. 하루 한 잔도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

그동안 하루에 적당한 양의 맥주를 마시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인정을 받는 분위기였지만 최근의 분위기는 바뀌고 있습니다.

소량의 음주습관도 지방간의 수치를 높인다는 결과가 발표되었기 때문입니다.

알코올은 1급 발암물질이니 이는 피하면 피할수록 좋다는 것이 최근의 학설이며 소량이라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도 하루 한 두 잔의 술을 피하자는 슬로건을 포함시켰다고 하는데요.

술이 입으로 들어가서 간에 흡수되는 과정에 거치는 모든 장기에 암 발생률을 높인다는 내용도 발표가 되었습니다.

하루에 50g정도 양의 알코올을 꾸준히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암 발생 위험성이 2~3배까지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런걸 보면 또 술을 마시는게 위험하구나 생각이 들지만 술을 마시면서 장수하는 사람들을 보면 또 상관이 없는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술을 안마셔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과 마시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봐야하지 않을까요?

6. 술을 마시면 잠이 잘 온다?

이런 분들 주변에 많습니다.

잠이 안와서 술을 마신다는 분들인데 현실은 그와 정 반대입니다.

술을 마시면 일단 몸 속에서 알코올은 분해가 되며 그 과정에서 뇌에 자극을 가하려 잠을 자주 깹니다.

그리고 술을 마시면 호흡 근육의 근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코를 많이 골거나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술이 몸에 들어오면 체온이 상승하여 심박수도 빨라지며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려는 작용으로 인해서 화장실을 더 자주가게되고 수분을 보충하려고 물을 마시는 등 더 깊은 잠에 빠질 수 없게 만들기도 합니다.

알코올로 인한 수면유도 효과는 일시적이라는 겁니다.

저는 그 반대로 술을 마시고 각성상태에 돌입하면 그때부터는 아예 잠이 안옵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떨어지게되면 교감 신경이 흥분을 하여 잠을 더 쉽게 깬다고 하더군요.

대신 가벼운 와인 한두잔을 마시면 깊은 잠에 빠지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이것도 도움이 되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숙면에 들기 좋은 음료는 따뜻한 우유나 시원한 오미자차라고 하니 수면부족으로 인해서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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