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눈을 손톱깎이로 제거해도 괜찮을까?

예전에 엄지손톱 바로 아래에 티눈이 한번 난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혹이 난 것처럼 살짝 올라왔길래 별 신경안쓰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아서 없어지겠지 했는데 겉이 까칠까칠해지면서 그게 점점 자라더군요.

겉에 손톱으로 긁어보기도 하고 나중에는 많이 긁다가 피가 난 적도 있었습니다.

이게 살덩이구나 함부로 떼면 안되겠구나 생각하다가 어느날은 손톱깎이로 한번 조심조심 잘라본 적이 있었습니다.

자르다가 통증이 느껴지면 그만두고 다른 부위로 자르고 하는 식으로 생각날때마다 조금씩 잘랐네요.

자르고 어느정도 안보이면 놔뒀다가 또 이게 커지면 다시 자르고 그런 식으로 반복을 했는데 그때는 너무 어렸고 별 일 아닌것처럼 느껴져서 계속 그렇게 손톱깎이로 잘라냈습니다.

그게 효과가 있던건지 아니면 원래 가만히 놔두면 없어지는건지 모르겠지만 꽤 깊게 잘라낸 이후로는 다시 자라지 않았고 지금은 자국도 안보일 정도로 깨끗하게 없어진 상황입니다.

너무 오래전 일이라 어느 부위에 났었는지도 잊어버렸네요.

손톱 바로 아래에 있었다는 게 뒤늦게 생각이 났는데 나중에 친구한테 이 얘길 했더니 미쳤다는 겁니다.

그러다가 세균이라도 감염되면 어쩌려고 그랬냐 난리를 치던데 다들 이렇게 하지 않나 싶어서 검색을 해봤더니 이게 아주 위험한 행동이라고 나오더군요.

면역력이 좋을때여서 괜찮았지 잘못하면 감염부위를 절단하는 상황까지 생길 수 있다고 해서 지금은 주의하고 있습니다.

피부에 뭔가 생기면 이제는 병원에 먼저 가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티눈은 왜 생기고 이를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를 해볼까 하는데요.

집에서 손톱깎이로 제거하려했던 분들이라면 이번 포스팅을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티눈은 왜 생기는 걸까?

티눈은 각질이 지속적인 마찰로 인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굳은살은 아니며 중심에 원뿔형의 핵이 있기때문에 그곳을 통해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발모양에 맞지 않은 신발을 신거나 오랜만에 샌들 혹은 슬리퍼를 신는 행위로 인해서 자극이 계속 반복되면 생기게 된다고 하는데요.

압력을 가장 많이 받는 발바닥에서 주로 생긴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발가락 사이에 발생하기도 하느데 저는 손톱 아래에 생겼었기 때문에 그게 티눈이 아니라 사마귀였던 것 같습니다.

발 모양에 맞춰서 신발을 바꿔신거나 원인이 되는 부분을 개선시켜주면 증상이 나아진다고 하는데요.

물리적인 자극으로 인해서 생기므로 압력이 해당 부위에 집중되지 않도록 걷는게 좋습니다.

2. 제거방법은 어떻게?

집에서도 제거가 가능하지만 손톱깎이의 경우 멸균되지 않은 기구라서 2차 감염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것이 좋으며 비용도 크게 들지 않습니다.

치료법은 냉동 치료, 레이저 치료, 살리실산 도포 치료가 있으며 실비에 가입되어 있다면 보험처리도 가능합니다.

몇개를 치료하느냐에 따라서 비용은 달라지겠지만 보통 1~3만원대 정도로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3. 티눈과 사마귀의 차이점

저도 처음에 제 손가락에 생긴게 티눈인 줄 알았는데 지금 계속 적으면서 보니까 사마귀였던 거 같습니다.

티눈은 반복적인 마찰과 압력에 의해서 각질층이 두꺼워져서 생기는 질환이지만 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환이라고 합니다.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나오는게 사마귀인데 일단 눌렀을때 통증이 있고 표면의 각질층을 자세히 보면 여러개의 검은 점이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사마귀의 경우 전염력이 있다는 것인데 다른 부위로 번지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도 있다고 나옵니다.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 된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사마귀도 피부과에 가면 레이저나 냉동치료, 주사치료 등을 한다는데 냉동치료를 주로 사용하는 이유는 사마귀가 저온에 매우 약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바이러스 부위를 얼려서 제거하는 방법으로 반복치료를 진행해서 뿌리까지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4. 티눈이 자라면서 색깔이 변한다면

발바닥에 있는 티눈이 계속 남아있으면서 색깔이 변하기 시작한다면 흑색종을 의심해봐야합니다.

흑색종은 특별히 가렵거나 특증이 있는게 아니라 평범한 검은 반점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진행이 되면 피가 나고 딱지가 생긴다고 합니다.

흑색종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주로 생기고 티눈처럼 보여서 손톱깎이로 집에서 제거하려는 사람이 많은데 하면 할수록 색깔이 더 진해지고 제거가 안된다고 합니다.

검은 점이 새롭게 생긴다거나 이미 있던 점의 모양이나 크기가 변하거나 해당 부위에서 통증이 시작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별 거 아니겠지 하고 치료를 미루다보면 피부 아래의 근육이나 뼈에까지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치료 후 관리가 가장 중요한 질환

티눈을 치료할때는 핵을 완전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원뿔 모양의 핵이 깊지 않다면 약국에서 파는 티눈밴드나 약으로 제거를 할 수 있습니다.

대신 깊게 박혀있다면 피부과에 가서 상담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뿌리까지 제대로 제거될 때 까지 치료를 받게 되며 무엇보다도 치료 후에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치료를 받으신 분들을 보면 다시 재발했다고 사진을 올리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치료한 자리에 똑같이 반복적인 압력이 발생하면 다시 재발하기 때문에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밑창이 딱딱한 신발보다는 바닥이 부드러운 신발을 신는게 좋습니다.

너무 꽉 끼는 신발보다는 여유있는 사이즈의 신발을 신고 걷는 자세가 이상하진 않은지도 점검하는게 좋습니다.

요즘에는 한방연고를 발라서 치료하는 경우도 있는데 한방연고를 주위에 바르고 5일정도가 지나면 통증이 줄어들고 크기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크기가 작은건 저절로 사라지고 큰 것은 딱지가 떨어지듯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보통 일주일정도면 치료가 된다고 하니까 궁금하신 분들은 동네 한의원에 문의해보세요.

어제 눈이 너무 많이와서 오늘 동네가 다 지저분해지고 배달하시는 분들도 힘들어졌는데 이럴때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다니면 미끄러운 길바닥 때문에 발에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출퇴근시에 주의하시고 여름철에는 샌들이나 쪼리를 신다가 티눈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여름에도 미리 주의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